투자공부 - Fear&Greed 지수 활용하기(1)
CNN Fear&Greed 지수를 투자에 활용해 보기
1. Fear&Greed 지수가 무엇인가?
2. Fear&Greed 지수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까?
3. Fear&Greed 지수를 투자에 활용하였던게 실제로 유효했는가?
4. 실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1. Fear & Greed index 란?
https://www.cnn.com/markets/fear-and-greed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CNN 비즈니스(CNN Business)에서 개발한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 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총 7개의 지표를 활용한다.
1) Market Momentum: S&P 500 지수가 장기 평균과 비교하여 상승 또는 하락 추세를 확인
2) Stock Price Strength: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 수를 통해 시장의 강세와 약세를 판단
3) Stock Price Breadth: 거래량을 바탕으로 시장 참여 정도를 평가
4) Put and Call Options: 풋옵션과 콜옵션의 비율을 분석하여 투자자들의 매도와 매수 심리를 반영
5) Market Volatility: VIX 지수를 통해 측정되어 투자자의 불안 수준을 나타냄
6) Safe Haven Demand: 금이나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7) Junk Bond Demand: 위험이 높은 채권에 대한 투자 열기
위의 지표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지표로 나타낸다.
F&G 지수는 0부터 100의 숫자의 지수를 표현되며, 각각의 지수를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Extream Fear(0~25) - Fear(25~45) - Neutral(45~55) - Greed(55-75) - Extream Greed(75~100)
즉, 숫자가 낮을수록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Fear 공포에 가깝고, 반대로 숫자가 높으면 다들 Greed 탐욕에 차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nn.com/markets/fear-and-greed 사이트를 보세요.)
2. Fear&Greed 지수를 투자에 활용할 수 없을까?
Buy the fear, sell the greed.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는가? 버핏의 투자철학이라고 한다.
(실제로 버핏옹께서 저런 말을 한건 아니고, 버핏의 투자철학을 요약한 말이라고 생각하자.)
아주 친절하게도 Fear&Greed 지수는 지금이 Fear인지, Greed인지 알려준다. 저 지표를 투자에 활용해 보자.
그럼 Fear일때 S&P500 지수를 매수하고, Greed일 때 S&P500 지수 매도한다면??
그냥 Fear가 아니라 Extream Fear(25이하)일때 매수하고 Extream Greed(75 이상)일 때 매도해 보자.
3. Fear&Greed 지수를 투자에 활용하였던게 실제로 유효했는가?
백테스트를 해보자. Fear&Greed지수에 따라 S&P500지수를 사고 팔아보자.
- 투자기간: 2011년1월~2023년12월
- 거래수수료 매수/매도 각 0.5%
- Extream Fear (F&G 지수 25이하)일때 매수 & Extream Greed (F&G 지수 75이상)일때 매도
(비교) Buy & Hold |
F 100% 매수 G 100% 매도 |
F 50% 매수 G 50% 매도 |
F 20% 매수 G 20% 매도 |
F 10% 매수 G 10% 매도 |
|
연평균 수익률(CAGR) | 7.1% | 11.2% | 10.1% | 8.9% | 7.8% |
최대손실(MDD) | -33.8% | -23.4% | -18.7% | -15.2% | -12.9% |
위험대비 초과수익률 (Sharp Ratio) |
0.62 | 0.89 | 0.93 | 0.85 | 0.78 |
연간 거래회수 | 0회 | 5.3회 | 8.1회 | 9.6회 | 11.2회 |
저 기간동안 Extream Fear는 총 48회 발생(연평균 3.7회), Extream Greed는 63회(연평균 4.8회)발생하였다.
S&P500을 사서 그냥 보유만 하고 있었어도 연평균수익률 7.1%이다. 매우 우수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간에 2020년 2월&3월에 지수는 33.8%의 하락빔을 맞았다. (이때 모두가 멘붕이 왔을것이다.)
그러나 투자에 F&G 지수를 활용하니 CAGR과 MDD의 개선이 있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략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0) BUY&HOLD
- 장점: 까먹고 보유만 했을뿐인데, 연평균 7.1%
- 단점: 2020년 2월19일 3386.15 -> 2020년 3월23일 2237.4 / 약 한달만에 -33.8% MDD를 감내해야 한다. (참고로 20년3월23일의 F&G지수는 5이었다)
1) F 100% 매수 / G 100% 매도
- 장점: 2020년3월 패닉에 100%매수 - 160% 수익 달성
- 단점: 2015년8월10월-8월25일 중국발 패닉으로 S&P500 지수가 -12%하락 (2104->1867), 당시 F&G지수는 계속 25이하
2) F 분할 매수 / G 분할 매도
- 장점: 단계적 매도매수로 위험을 분할하여 MDD 감소
- 단점: 단계적 매도매수로 인해 100%매도매수 전략대비 수익률 저하
** F 매수, G매도 전략의 실패 사례
- 2013년5월: G 78 후 7개월 추가 16% 상승
- 2020년2월: F 22 후 1개월 내 34% 하락
그럼 이를 보완하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