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상/방문한 곳들 : 카페, 식당 등

전시회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ㄴㅇㅇㅁㄹㅇ 2020. 11. 3. 22:22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인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완결을 향해 가고 있다.

웹툰력이 10년이 넘어가는 나 역시도 애정을 가지고 매주매주 챙겨봤던 웹툰

그 웹툰이 드디의 오프라인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평일 낮에 방문을 했었다.

평일 낮 12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니 역시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18-8)

기간 : 2020.07.15 - 2021.03.14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정상개관 

가격 : 12,000원 (1인)

예매링크 : 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20005169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 티켓

그라운드시소 무민+유미 패키지 *무민+유미 패키지는 1인 14,000원입니다. 1인 예매 시 7,000원*2매 구입하셔야 합니다. (2인 예매 시 7,000원*4매 구입) 티켓 가격 조정 안내 *2020년 11월부터 전시 종료

ticket.interpark.com

그라운드시소 전시관 건물 전체를 사용해서 전시를 하고 있다.

1층은 입구&출구, 그리고 마지막 굿즈샵

2층부터 4층까지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입구로들어가면 QR코드 체크하고 예매내역을 확인하고 입장권을 받는다.

2층은 Chapter1. 유미의세포들 웹툰의 개괄적인 이야기, 주인공 유미, 무빙건 작가의 공간이다.

3층은 Chapter2. 윰세의 스토리 라인인 연애이야기를 풀고 있다. 

4층은 Chapter3. 윰세의 또다른 주인공 세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다. 

4층까지 관람하고 나면 1층 굿즈샾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는데 이 내려오는 길에 세포들이 작별인사를 해준다.

마지막으로 1층 굿즈샵에서 굿즈 쇼핑하고 나오면 관람 끝!


본격적인 관람기 시작

 

그라운드시소 서촌은 경복궁옆 골목에 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이곳이 맞나?라는 의문이 들 때, 윰세의 세포들이 날 맞이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관람기 시작!!

전시회 곳곳에 유미의 세포들이 날 맞아주고 있다.

 

귀여운 것들만 통과할 수 있는 유미 마음의 문인데.. 이렇게 쉽게 통과된다. (역시 돈의 힘은 강력크하다.)

 

 

 

2층은 유미의 세포들 웹툰의 전체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등장인물도 설명해주고, (이때 스포를 찐하게 당하니, 웹툰 안보신 분은 꼭 웹툰 다 보고 가세요)

 

 

유미 덕력을 평가할 수 있는 유미 고시도 보고 

(난 당연히 100점 맞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절반도 못 맞추었다 ㅠㅠ)

 

 

유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도 보고 

 

이동건 작가 (aka 무빙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약 5분간의 작가인터뷰가 나온다. 

작가도 무빙건이랑 본인의 애칭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그 댓글 덕분에 바비를 날려버릴수 있다고 한다. 궁금하신 분은 꼭 인터뷰를 봐보길 추천한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간다.

3층은 유미의 연애사와 성장기가 나온다.

유미의 사랑세포와 구웅, 바비, 순록의 공간들이 나온다.

 

 

(뒤로 갈수록 애들이 잘생겨 보이는 건 내 애정치가 반영된 것인가? 아니면 작가의 그림스타일 변화 때문인가.)

 

 

그리고 마지막은 유미가 좋아하는 자우림의 'Something Good' 노래와 함께 유미의 방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기분이라 제일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다.)

(2층 유미대박과에 유미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고 설명이 나와있다. 웹툰에도 그런 내용이 있었나?!)

 

 

이제 4층으로 올라간다.

4층은 유미의 세포들의 공간이다.

 

유미 머리속 게시판도 있다.

게시판에 네이버웹툰 직원분과 무빙건 작가님이 쓰신 듯한 메모도 있다. (내마음 = 직원분 마음)

사람들도 유미 게시판에 글을 남길 수도 있다. ㅎㅎ

 

 

각종 세포들이 공간이 있고 함께 사진찍을 수 있다. 

(나도 사진찍고 싶었다 ㅠㅠ 왜 난 혼자 간것인가 ㅠㅠ 그렇다고 사진을 부탁할 용기도 없다 ㅠㅠㅠ)

(나도 저 생각의 맷돌 돌리면서 동영상 찍고 싶었는데 ㅠㅠㅠ 맷돌 돌리는 동영상 찍는 분들 넘 부러웠다 ㅠㅠㅠㅠ)

 

 

그리고 숨겨진(?) 계단으로 가면 세포 묘지와 감옥이 나온다.

세포 감옥에서 요리사 세포를 발견하였다!! 요리사 세포 뒤에 있는건 패션세포다.

(그러고보니 윰세 스토리 전체에서 유미가 요리하는 에피소드가 잘 없다.

 순록이가 고백하러 간날 순록이한테 요리해준 것밖에 기억이 나질 않네;;;) 

 

 

관람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면 각종 세포들의 작별인사가 나온다.

감성이는 사진 많이 찍어놨냐고 물어보드라.. ㅠㅠ 아니 사진 많이 못찍었다 ㅠ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굿즈샵!

 

굿즈샵에는 특별전에서만 판다는 굿즈들이 있다.

본인은 고민하다가 노트2권과 책갈피 1개를 사왔다.

그리고 전시회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면 엽서 한장을 준다. 설문조사는 약 2-3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관람기 끝


본인은 캐릭터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캐릭터 관련 전시가 있으면 꼭 찾아가서 보는 편이다.

최근에는 어쩌다 보니 스폰지밥전시회, 미니언즈 전시회, 유미의세포들 전시회를 연달아서 보고 있다.

스폰지밥은 스토리보다 포토존에 치중되어 있었고, 미니언즈는 스토리와 체험 위주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체험도 있고, 적당한 포토존도 있고 아주 적절한 조합의 전시회였다.

12000원의 금액이 절대 아깝지 않았다. 

아쉬운 점을 굳이 고르자면 전시 공간이 더 커서 포토존이 더 많고 여유로웠으면 하는 점이다.

(뭐 그랬어도 본인은 혼자가서 사진도 못찍었을꺼지만 말이다 ㅠㅠ)

 

 

사족

무빙건 작가도 독자들이 바비놈을 욕하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바비존에는 바비샌드백이 있고 (바비를 때리라고),

바비 QnA에는 바비에게 바람둥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는 질문도 있다.

그리고 굿즈샵에 유미,구웅,순록 엽서는 있지만 바비 엽서는 없다. (재고가 없는게 아니라 아예 안만들었다고 한다..)

본인도 바비가 알바생이랑 결혼한다고 했을때, 이건 무빙건의 낚시일꺼라며 현실부정하는 댓글을 달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