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분지 3

[울릉도] 나리분지 - 비빔밥 & 놀이터

블로그를 맨 처음 만들었을때는 여행 기록도 적고 일기도 적고 기록장으로 잘 쓰자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역시 게으른J인 나는 계획만 거창하게 세울 뿐 실천이 힘들다 ㅎㅎ 그래서 지금이라도 여행 기록글을 조금 써보려고 한다. 울릉도는 내가 갔던 국내 여행지 중에 제일 이색적이고 조용한 동네이다. 코로나 전에는 교통편도 불편하기에 패키지 여행으로만 알려졌던 여행지였다가, 코로나 이후로 이색 여행지를 찾는 배낭여행객&젊은이들 덕분에 이색 여행지로 떴다고 한다. 나는 19년도에 패키지로 2박3일 여행 하고 오고, 21년도에 3박4일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나리분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나리분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산섬인 울릉도에서 분화구였던 곳에 생긴 동네라고 한다. 울릉도의..

[울릉도] 깃대봉,알봉둘렛길 트래킹

울릉도에 등산을 한다하면 사람들은 먼저 성인봉을 떠올린다.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984m이다. 우리나라 산림청이서 꼽은 100대명산에 포함되어 있어서 울릉도에 놀러 온 사람들은 이 성인봉에 꼭 올라가고자 한다. 그러나 울릉도 주민분들은 성인봉 대신 깃대봉을 올라간다고 한다. 성인봉보다는 깃대봉이 더 경치가 멋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나는 성인봉 등반 계획은 과감히 수정하여 깃대봉에 등반하였고 왜 울릉도 분들이 깃대봉을 이야기하는지 깨달았다. 본 포스팅에서 그 깃대봉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깃대봉은 울릉도 여러 봉 중에 하나로 608m이다. 가는 방법은 나리분지에서 알봉둘렛길을 걷다가 올라가면 된다. 알봉둘렛길은 나리분지에서 이어지는 트래킹코스이다. 6km ..

[울릉도] 나리분지

나리분지는 울릉도에 유일한 평지지역이다. 울릉도는 재주도와 동일한 화산섬이지만 크기는 제주도보다 훨씬 작다. 울릉도 바닷가는 거의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사람들은 그런 바닷가에 마을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러나 나리분지는 화산 분화구가 있던 평지로 울릉도에 위치한 유일한 평지이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이다. 나리분지에 버스로 가는 방법은 딱 한 루트밖에 없다 일주버스를 타고 천부로 이동한다음에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버스배차 간격이 무시무시하므로 버스시간표 숙지가 필수이다) 나리분지에 들어서면 고요함이 먼저 느껴진다 우리나라에 흔히 보이는 시골마을처럼 보이지만, 울릉도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펼쳐진다. 나리분지의 볼거리 : 투막집 (사진은 알봉둘렛길에 있는 투막집이다) 나리분지의..